롤스로이스, 미니어처 '컬리넌 레플리카' 공개
롤스로이스, 미니어처 '컬리넌 레플리카' 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미니어처 모델 '컬리넌 레플리카'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롤스로이스 컬리넌 미니어처 모델 '컬리넌 레플리카'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루한 일상에 지친 고객들에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럭셔리 미니 오브젝트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한 컬리넌의 미니어처 모델 '컬리넌 레플리카'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헨리 로이스 경 롤스로이스 창업자는 "작은 요소가 완벽을 만들지만, 완벽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라는 격언을 남긴 바 있다. 롤스로이스는 이 철학에 따라 세계 최고급 SUV 컬리넌(Cullinan)의 디테일을 완벽하게 구현한 미니어처 모델 '컬리넌 레플리카(Cullinan Replica)'를 완성해 냈다.

컬리넌 레플리카는 실제 컬리넌을 8분의 1 비율로 축소한 모델로 컬리넌의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재현된 것이 특징이다. 완벽한 모형차 제작을 위해 1000개 이상의 부품을 수작업으로 조립했다. 작업시간은 최대 450시간 소요됐으며 이는 실제 컬리넌을 만드는 데 드는 시간의 절반 이상이다. 

롤스로이스 차량과 동일하게 4만가지 이상의 컬러 또는 자신만의 비스포크 색상을 만들어 레플리카에 입힐 수 있다. 컬러가 정해지면 브랜드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 수작업으로 페인트칠과 광택 작업도 할 수 있다. 실제 차량과 마찬가지로 얇은 붓을 사용해 코치라인도 새길 수 있다. 리모컨을 이용해 헤드라이트나 리어 라이트 등 외부 조명도 조종할 수 있다. 보닛을 열면 롤스로이스의 상징적인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이 실제 차량과 똑같은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미니어처 모델 '컬리넌 레플리카'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롤스로이스 컬리넌 미니어처 모델 '컬리넌 레플리카'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컬리넌의 실내를 만드는 데 쓰인 소재, 기술 및 노력은 레플리카 내부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코치 도어를 열면 반짝이는 도어 플레이트부터 헤드레스트 자수, 목재 마감, 시트 파이핑, 바느질에 이르기까지 실제 컬리넌을 섬세하게 담아낸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아울러 레플리카를 보관할 수 있는 1미터 높이의 디스플레이 케이스는 고광택 블랙 컬러의 지지대 덕분에 어떤 각도에서도 컬리넌 레플리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컬리넌 레플리카는 '어디서나 수월하게'를 추구하는 컬리넌의 모토에 맞춰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 완벽함'을 구현해 낸 작품"이라면서 "롤스로이스는 작은 요소와 세밀한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완벽함을 추구하고 이를 실제로 이루어냈다"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