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가 25일 한부모 가족에게 '나다움 어린이책'을 선물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나다움 어린이책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배울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롯데는 전국 한부모 가정 800가구에 학년별 나다움 어린이책 4권과 독서수첩, 안내문 등이 담긴 꾸러미를 건넸다. 여성가족부 연계 배움지도사가 가정을 방문해 나다움 어린이책을 학습 지도하고 어린이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충분히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나다움 어린이책을 건네면서 "어린 시절 사고의 많은 부분을 형성하는 책이라는 매체에 다양성의 관점을 반영하고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대신 나다움을 찾는 것, 다양한 사람에 대한 존중의 태도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로 돌봄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긍정적 사고를 키우고 어려운 시기를 건강하게 극복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롯데는 지난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을 벌인다. 어린이가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신을 존중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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