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 스마트공장 지어 락토핏 1조시대 포석
종근당건강, 스마트공장 지어 락토핏 1조시대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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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 4만1042㎡규모···주력 유산균 전용 생산라인 3배 확대 
18일 충남 당진 종근당건강 합덕 신공장 착공식에서 신공장 건설 관련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셋째부터 황상연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상포 아라건축사무소 대표,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 (사진=종근당건강)
18일 충남 당진 종근당건강 합덕 신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황상연 종근당홀딩스 대표(왼쪽 셋째)와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오른쪽 다섯째) 등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종근당건강)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종근당건강이 충남 당진 합덕읍에 스마트공장을 지어 유산균 제품 락토핏의 1조원 시대를 준비한다. 

19일 종근당건강은 전날 충남 당진 합덕읍에 위치한 신공장 부지에서 스마트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합덕 신공장은 2021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4만1042㎡의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설된다.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분말생산라인과 연질캡슐 제조라인,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이 들어선다. 종근당건강은 신공장에서 빅데이터 수집과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제어하도록 할 예정이다.

합덕 신공장이 완공되면 판매액 기준 현재 25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은 1조원 규모로 400% 늘어난다. 종근당건강의 주력 분야인 유산균 제품의 전용 생산라인이 기존보다 3배 이상 확대되고, 연질캡슐 제조라인은 3000억원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합덕 신공장 건설은 최근 유산균 락토핏과 오메가3 제품 프로메가, 눈 건강 기능식품 아이클리어 같은 종근당건강의 주요 품목 매출이 크게 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락토핏은 지난해 출시 3년 만에 유산균 제품으로는 건강기능식품업계에서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종근당건강은 "종근당그룹은 1974년 국내 최대 규모의 발효공장을 설립해 기술을 축적해왔다"며 "합덕 신공장이 완공되면 발효 전문회사인 종근당바이오에서 락토핏의 원료를 공급받아 완제품을 생산, 판매하게 된다. 25년간 쌓아온 기술 경쟁력과 제품 생산 비결을 총 집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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