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등 16개사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28일 '2020년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 총 18개사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리그별로는 중견리그 2개사, 스케일업 성장(대형VC)리그 2개사, 스케일업 성장(일반)리그 4개사, 스케일업 혁신리그 6개사, 루키리그 4개사다.
이번 3차 성장지원펀드는 지난 2월 공고 이후 총 49개 운용사가 지원해 총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차년도는 펀드 규모 자율제안 방식을 도입, 운용전략에 따른 펀드 대형화를 가능하게 해 적극적 모험투자와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투자를 유도했다. 또 대형VC펀드를 선정해 토종자본의 유니콘 기업 육성 토대를 마련했다.
선정 운용사는 연내 펀드결성을 완료해 국내 혁신 중소(벤처)·중견기업의 성장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2018~2019년 성장지원펀드는 총 6조원이 결성돼 조성목표 4.8조원 대비 약 25% 초과 달성했고, 올해 3월말 기준 1조7000억원이 투자됐다. 투자기간이 4~5년인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집행률이다.
산업은행은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혁신기업·신사업에 대한 지원 역할은 산업은행의 중요한 미션"이라며 "코로나19로 투자생태계가 위축되지 않도록 산은이 앞장서 시장 조성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