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2020년 시즌 개막 4월→ 5월→ 6월로 '또' 연기
슈퍼레이스, 2020년 시즌 개막 4월→ 5월→ 6월로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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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대표자 회의 통해 개막전 한 차례 더 보류
온라인 모터스포츠 대전 '심레이싱'···25일, 26일 개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사진= 슈퍼레이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사진= 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시즌 개막 일정을 5월에서 6월 20일로 한 차례 더 연기한다. 

신종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슈퍼레이스는 25일 열려고 했던 시즌 개막전을  5월 23일로 미루고 4월 중순부터 코로나 19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막바지 시즌 개막전을 준비해 왔으나 추가 확산 예방과 팬들, 드라이버, 미캐닉, 관계자와 후원사, 진행요원 등의 안전 및 최고의 경기력을 위해 시즌 개막을 한차례 더 연기했다.  

지난 19일부터 국내 코로나 19의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대로로 감소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방역당국은 2차 유행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상황을 예의 주시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전염병 확산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현실을 고려하며 2020 시즌 개막시기를 재차 고민하게 됐다. 결국 팀 대표자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끝에 대회 개막전을 6월 20일로 결정했다. 

이로서 2020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개막식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아닌 KIC(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더블 라운드로 개최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슈퍼레이스의 모든 구성원들과 팬들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레이스를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는 경기 특성상 팀 관계자, 진행요원, 미디어 관계자 등 200-300명 이상이 한 자리에 모이게 돼 무관중으로 개최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안전에는 큰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모터스포츠도 마찬가지다. 

만약, 무관중 대회로 치러진다면 대회 주최측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를 비롯해 스폰서와 후원사, 중계권사, 대회 운영사와 잘 협력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서로 윈윈의 대회가 되도록 지혜롭게 잘 운영해야 한다.

한편 슈퍼레이스는 모터스포츠를 위한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메워줄 온라인 모터스포츠 대전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은 25일과 26일 개최한다.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프로 드라이버들이 올 시즌 새롭게 단장한 도요타 GR 수프라 스톡카로 펼치는 시뮬레이션 레이스로 슈퍼레이스 공식 유뷰트 채널을 통해 오후 2시부터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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