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현탁액 제형으로 편의성 높여···12개월 이상부터 복용 가능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종근당이 기생충 감염으로 걱정하는 이들에게 종합구충제 젤콤을 제안했다.
24일 종근당에 따르면 젤콤은 플루벤다졸(Flubendazole) 성분의 구충제로 회충, 요충, 편충, 십이지장충 감염에 치료효과가 있다.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장내에 있는 기생충에 직접 작용해 기생충을 죽인다. 장 내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에 영양분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기생충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당 대사를 억제시켜 기생충을 자가분해 시키는 원리다.
알약과 현탁액 두가지 제형으로 출시돼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나 환자도 복용할 수 있다. 12개월 이상의 유소아부터 복용할 수 있으며, 전 연령이 동일하게 1회 1정 혹은 1포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장에 음식물이 없고, 기생충 활동도 뜸한 잠자기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필요 시에는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도 있다.
종근당 측은 "생선회나 육회, 유기농 채소를 통한 감염이 꾸준히 진단되고 있고 반려동물도 감염 증가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감염 사례는 증가하고 있지만 스스로 확인이 어렵고, 신체접촉이나 옷을 통해 주위사람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해 치료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매년 계절이 바뀌는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복용한다면 기생충 감염에 대한 걱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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