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코로나19로 상반기까지 부정적 영향 전망"-신한금투
"삼성물산, 코로나19로 상반기까지 부정적 영향 전망"-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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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삼성물산에 대해 코로나19로 패션·에버랜드 등에서 상반기까지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4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염종선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한 6조9600억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14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이는 비수기 진입과 더불어 코로나19의 영향까지 더해져 패션ㄴ 부문이 영업적자 310억원을 기록했고, 에버랜드 등 리조트 부문의 영업적자도 전년동기대비 140억원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코로나19와 유가하락으로 인해 건설 부문의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 된다"며 "다만 관계사의 하이테크 수주가 약 4조원이 예상되고 발전, 도로 인프라 등 공정 다변화 및 해외의 지역적 다변화를 통해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패션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2분기 영업이익도 부진할전망"이라며 "성수기로 접어드는 레저부문(에버랜드)의 2분기 영업이익도 약 16.6% 감소한 184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 등 보유지분 가치를 감안하면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들 연구원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 등 보유 지분 가치는 총 29조2000억원이며 이외의 건설·상사·리조트 등의 영업가치와 SDS, 생명 등의 지분가치는 약 7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전자, 바이오 지분가치만 감안해도 크게 저평가된 수준이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에 따라 올해 주당배당금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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