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자산개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추가 지원책을 내놨다. 롯데자산개발은 복합쇼핑몰인 롯데몰(김포공항·수원·은평·수지점), 롯데월드몰(잠실점), 롯데피트인(동대문·산본점)을 운영 중이다. 

9일 롯데자산개발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롯데몰·롯데월드몰·롯데피트인에 입점한 중소 협력사에게 3~4월 임대료를 최대 30% 내려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브랜드의 약 67%에 달하는 중소 협력사 총 760여 곳이 대상이다.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롯데몰은 입점 브랜드를 유치하는 임대인이자 임대료를 납부하는 임차인이다. 

한편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임원 월 급여 일부 반납 등 비상경영체제에서 각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롯데자산개발은 앞서 3~4월 임대료를 3개월간 납부 유예하고 결제대금을 분할 선지급하는 등 입점 협력사들의 재무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점포 영업시간도 단축해 렵력사 운영비를 줄이기 위한 조치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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