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중소기업·자영업자와 고통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극복에 동참하고자 임원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윤석헌 금감원장과 김우찬 감사, 유광열 수석부원장, 권인원·원승연 부원장,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 회계 전문심의 위원 및 부원장보 9명은 급여의 30%를 반납한다.
이들이 반납한 급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임원·부서장 모금 및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마련된 2000만원으로 사회적기업 2곳에서 구호물품을 구매해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금한 코로나19 성금 약 1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구모금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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