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LF, 코로나19 극복 지원
블랙야크·LF, 코로나19 극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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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임대료 낮추고 의류 1만장 기부
비와이엔블랙야크와 동진레저가 27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인 및 방역 요원에게 전달할 의류 1000점을 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비와이엔블랙야크와 동진레저가 2월27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인 및 방역 요원에게 전달할 의류 1000점을 차량에 싣고 있다. (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패션업체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가맹·대리점들의 임대료를 낮춰주고 대구·경북 지역에 의류를 기부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대구 지역 대리점주와 백화점 판매 대행자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 지역 대리점의 임대료 일부를 차등 지원하고, 이 지역 백화점 매장에는 판매 수수료를 조기 지급해 매장 운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본사 직원들이 성금을 모금하는 등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회사 차원에서도 폭넓은 상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블랙야크는 대구에 투입된 의료인과 방역요원을 위해 의류 1000점을 전달하기도 했다.
 
생활문화기업 LF는 대구 의사회와 경북 의사회 소속 의료진에 5억원 상당의 티셔츠 1만장을 기부하기로 했다. LF는 "의료진이 방호복 안에 받쳐 입을 수 있는 기능성 티셔츠"라며 "하루에도 수차례씩 옷을 갈아입어야 하지만 세탁을 신경 쓸 여력이 없는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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