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 논란 액상형 전자담배 쥴, 한국 사업 축소
유해성 논란 액상형 전자담배 쥴, 한국 사업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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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세로수길·광화문·연남동 지점 영업 종료
서울 마포구 연남동 '쥴(JUUL)' 매장. (사진=장성윤 기자)
서울 마포구 연남동 '쥴(JUUL)' 매장. (사진=장성윤 기자)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에 미국 '쥴(JUUL)'이 국내 사업 규모를 줄이는 모양새다. 6일 쥴랩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서울 세로수길·광화문·연남동 지점 문을 닫는다. 

쥴랩스코리아는 한국 시장을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편의점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란 게 쥴랩스코리아 설명이다.

쥴은 지난해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이 불거져 타격을 입었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폐 손상 의심 물질인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쥴랩스코리아는 식약처 발표 이후 쥴 팟 딜라이트, 크리스프 등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카트리지 판매를 중단했고 지난 1월부터 구조조정에 나섰다.

쥴랩스코리아 쪽은 "운영 전략을 검토 중이다"며 "국내 전자담배 사업 전망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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