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 피하자"···2020 분양시장 키워드 '수·비·대'
"부동산 대책 피하자"···2020 분양시장 키워드 '수·비·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 수도권과 비규제지역, 대단지를 일컫는 '수·비·대'가 주요 키워드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부가 과열 조짐을 보이는 곳의 청약자격과 대출한도를 한층 더 옥죄면서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나올 대단지 물량에 수요가 몰릴 것이란 분석이다.

24일 부동산인포가 KB리브온 아파트가격지수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2019년 1월~2020년 1월) 수도권 아파트가격지수 변동률은 1.45%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5개광역시는 0.63%, 지방도시는 -3.27%에 그쳤다. 지난해 수도권에 분양한 총 182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3.46대 1로, 같은 기간 지방도시에서 분양한 96개 단지 1순위 경쟁률(8.61대 1)을 앞섰다. 

특히 수도권 내에서도 규제가 적은 비규제지역이나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무순위 청약(줍줍)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기에 앞서 지난 4일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경기도 수원시의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의 경우 42가구 모집에 무려 6만7000명이 몰리며 약 1600대 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부천, 광주, 안양 등과 인천 등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1순위 자격, 전매제한, 청약가점제 확대 등의 각종 규제로 피로도가 커진 수요자들이 비규제지역으로 몰린 셈이다. 그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상품은 '대단지'다. 대단지는 다른 단지에서 보기 힘든 커뮤니티 및 상업시설 등의 주민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가 꾸준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수도권에서 단지 규모 1500가구 이상 아파트의 매매가 변동률은 6.67%를 기록했다. 2017년~2019년 모두 1500가구 이상의 단지들의 변동률이 가장 높았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서울 등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비규제지역들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만큼 올 분양시장은 '수·비·대'가 중요 키워드로 치열한 청약이 예상된다"며 "예비청약자들은 교통, 편의시설, 상품성, 개발호재 등 세부 내용을 잘 따져 보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수도권에서 193곳 14만548가구가 분양예정이며 이중 서울, 과천 등 규제지역을 제외한 비규제지역에서 총 97곳 8만1689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은평신사 벽산블루밍 2020-02-28 10:47:57
In서울아파트 은평신사 벽산블루밍 분양
평당 1200만원대 파격가 공급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 공세권 병세권
개발호재:GTX-A노선2023년 개통예정
서부경전철 2026년 개통예정
현 주변시세차익 최소 2억
착공후 전매가능
계약특전:3천만원 상당 무상옵션(발코니 확장,중도금 무이자 등등)
청약통장 무관 ,선착순 동호 지정
분양문의 : 은평신사 벽산 블루밍 모델하우스
031-990-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