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생산∙SCM∙영업 프로세스 '혁신'
롯데칠성, 생산∙SCM∙영업 프로세스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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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의사결정 체계 갖추기 위해 디지털 전환 잰걸음
서울 서초동 롯데칠성 사업장에서 지난 1월13일 직원들이 영업 지원 시스템 'SFA 2.0'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5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음료사업의 생산, 공급망 관리(SCM·Supply Chain Management), 영업 부문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에 따르면, 생산 부문은 원거리에 있는 설비들의 운영 관련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해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안성공장을 대상으로 시범 구축한 상태다. 

SCM에선 S&OP(Sales and Operation Planning) 전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재고 보충 가이드와 생산계획이 자동으로 작성되면서 업무 소요시간이 단축됐으며, 수요 및 공급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돼 오류가 줄었다. 

영업부문에서는 영업사원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을 개선한 'SFA(Sales Forces Automation) 2.0'을 선보였다. 수기로 진행했던 업무를 전산화하고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태블릿을 지급했다.

SFA 2.0 시스템에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샬롯'도 구축됐다. 샬롯은 판매실적, 판촉현황, 날씨 등 영업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내 메시지를 전송한다. 단순 실적 현황뿐만 아니라 제품 추천, 거래처별 미수 알림 등을 매일 분석해 직원들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영업활동에 대한 코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 음료 사업에서 구축한 디지털 전환 노하우를 주류사업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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