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한항공, 中 20개 노선 운휴···72% 감축
[단독] 대한항공, 中 20개 노선 운휴···72%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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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 베이징·상하이·칭다오 감편→운휴 변경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동계기간 기준 중국 본토 노선 30개 가운데 20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고, 8개 노선을 줄이는 등 운휴 및 감편 범위를 확대했다. (사진=대한항공)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동계기간 기준 중국 본토 노선 30개 가운데 20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고, 8개 노선을 줄이는 등 운휴 및 감편 범위를 확대했다.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중국 28개 노선에 대한 운휴 및 감편조치에 나선다. 전날 감편으로 발표됐던 부산-베이징(북경)·상하이 푸동·칭다오, 제주-베이징 등 주요 중국 노선이 모두 운휴로 변경됐다. 

이로써 기존 30개 노선, 주 204회 운항에서 10개 노선, 주 57회 운항(72% 감축)으로 대폭 줄었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동계기간 기준 중국 본토 노선 30개 가운데 20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고, 8개 노선을 줄이는 등 운휴 범위를 확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원지인 우한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퍼지면서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

운휴 노선은 인천-우한·장자제·창사·쿤밍·황산·허페이·항저우·난징·정저우·선전·지난·텐진·웨이하이·시안·샤먼, 부산-베이징·상하이·칭다오·난징, 제주-베이징이 대상이다.

3월 28일까지 감편이 시행되는 노선은 인천-베이징(기존 주 17회→7회)·상하이(21회→7회)·선양(14회→7회)·칭다오(14회→7회)·광저우(7회→4회)·다롄(7회→4회)·무단쟝(5회→3회)·옌지(7회→4회)다.

대한항공은 상용 및 최소 인적 교류 차원에서 필요 노선 공급은 유지키로 했다. 이로써 김포에서 출발하는 베이징과 상하이는 주 7회 운항으로 현행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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