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PEF 40개↑···출자약정액도 증가세
3분기 PEF 40개↑···출자약정액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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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개인사업자대출 급증 상호금융조합 경영진 면담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서울파이낸스 DB)
금감원은 개인사업자대출 급증 상호금융조합 경영진 면담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PEF) 투자가 올해 3분기에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의 PEF 투자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었지만 PEF 수는 물론 출자 약정 금액도 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PEF 수는 676개로 6월 말보다 6.3%(40개) 늘었다. 올해 1분기(5.0%)와 2분기(3.9%)보다 증가 폭이 크다.

PEF는 기업 지분을 사들여 경영에 개입하거나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 기업 가치를 높인 뒤 지분을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다.

PEF 출자약정액은 6월 말 80조8920억원에서 9월 말 81조5423억원으로 0.8%(6503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2017년 4분기(-1.0%)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낮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 증가율(7.0%)에 비해서도 크게 낮다.

출자약정액은 투자자가 PEF에 출자하기로 재산운용 담당 회사인 업무집행사원(GP)에게 약속한 금액이다. PEF에 실제 출자한 이행액과 차이가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 출자자가 많은 PEF의 경우 불건전 행위나 탈법, 편법 행위 등이 있는지 점검 중"이라며 "문제가 적발되면 점검에 그치지 않고 내년 정식 검사도 진행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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