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외형 성장까지 시간 필요-SK증권
LG하우시스, 외형 성장까지 시간 필요-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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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SK증권은 25일 LG하우시스에 대해 세일즈 믹스 개선, B2C 인테리어 유통 채널 확대 등은 긍정적이나 국내 주택시장과 자동차 산업 등 전방산업의 성장세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외형 성장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50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LG 하우시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8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감소,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90% 오른 24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연구원은 "건축자재 부문에서 국내 고부가 건축자재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제고된 모습과 주요 원재료 가격 하향 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분기 긍정적으로 평가할 요소"라고 했다.

다만 신 연구원은 "건축 자재 부문은 부동산 규제 강화로 신규 분양과 주택 매매 감소가 예상되며 자동차 소재·산업용 필름 부문은 해외 시장 저가 소재 비중 증가로 경쟁 심화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업황 부진에 대한 이슈를 타개하려면 수익선 개선 노력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성장의 확인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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