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N컵 챌린지 8R] 고윤석, 폴투윈으로 시즌 3승···'시즌 챔피언' 확정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R] 고윤석, 폴투윈으로 시즌 3승···'시즌 챔피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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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챔프 유력' 양상국 추돌로 리타이어 종합 5위로 시즌 마감
고윤석이 벨로스터 N컵 챌린지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6라운드때 우승한 고윤석 선수 모습. (사진= 현대 N페스티벌)
고윤석이 벨로스터 N컵 챌린지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6라운드때 우승한 고윤석 선수 모습. (사진= 현대 N페스티벌)

[서울파이낸스 전남(영암) 권진욱 기자] 지난 라운드까지 시즌 79점을 획득한 고윤석이 8라운드 폴 투윈을 하면서 시즌 챔프까지 거머쥐었다.  

9~10일 현대 N페스티벌이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더블 라운드로 진행됐다. 10일 최종 라운드인 8라운드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벨로스터 N 챌린지 8라운드 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벨로스터 N컵 챌린지는 상위 클래스인 마스터즈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선보이며 시즌을 마감했다. 챌린지는 지난 7라운드까지 양상국(85점), 제성욱(82점), 고윤석과 김관훈은 79점을 획득해 시즌 챔프를 결정하지 못한 채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했다. 포인트 상 시즌 챔피언에 가장 유리한 조건은 8라운드 예선 3위를 기록한 양상국에게 매스컴의 관심이 쏠렸다. 벨로스터 N 챌린지는 5위까지 포인트 차이는 단 11점이었다.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윤석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한 정태근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결승전은 총 21대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프닝 랩부터 폴 포지션을 잡았던 고윤석이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이어 김동식과 정태근, 양상국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하지만 양상국은 예상과 달리 큰 힘을 쓰지 못한 채 점점 뒤쪽으로 처지는 듯했다. 

여기에 7라운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거머진 김광훈이 경기초반 5그리드에서 출발한 노정석을  추월하는 데 성공하면서 시즌 챔프에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 2랩에 들어서며 7그리드에서 출발한 김광훈은 4그리드에서 출발한 양상국까지 제치는 데 성공하며 시즌 챔피언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김광훈은 여기서 거치지 않고 3그리드에서 출발한 정태근까지 압박하기 시작했고 결국 추월을 성공하며 김동식과 고윤석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오프닝 랩부터 선두로 나선 고윤석은 2위와의 거리를 더욱 벌려 나가면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김동식도 일정 거리를 유지하려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다.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 스타트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 결승전 2랩째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4랩째 시즌 챔피언에 가장 유리했던 양상국이 2코너를 빠지면서 김세욱과 추돌하면서 스핀을 한 후 레이스를 이어갔으나 차량에 문제사 생겨 더 이상 레이스를 할 수 없는 상황인지 양상국은 3번 코너를 빠져나가 그만 리타이어를 결정해 시즌 챔피언의 꿈을 접는 아쉬운 시즌이 되고 말았다. 

여기에 10랩에 들어선 김광훈은 4번코너에서 숏컷으로 차량을 추월해 드라이버스루 패널티를 이행하며 순위가 뒤로 밀리면서 고윤석에게는 시즌 챔프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남은 선수는 제성욱이었지만 21그리드에서 출발해 12위까지 올라서는데 만족하는 듯 보였다.  

11랩째 선두를 추격하던 김동식의 차량에 연기가 나면서 차는 서킷 옆쪽으로 빠져 멈춰 섰고 리타이어로 이어지면서 고윤석의 시즌 챔프는 눈 앞으로 다가섰다. 막바지 레이스를 이어가던 중 김세욱과 최정우가 추돌하면서 레이스는 혼란에 빠졌지만 곧바로 정상화되면서 레이스는 이어졌다.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1위를 하고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은 고윤석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양상국과 김세욱 선수가 추돌하는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 결승전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마지막 랩에서도 고윤석은 흔들림 없이 자신의 레이스를 이어갔고 정태근은 1초 안으로 거리 차이를 좁히면서 고윤석을 끈질기게 추격해 나갔다. 여기에 마지막 그리드에서 출발했던 제성욱은 포인트 권에 들어서면서 시즌 선두권에 진입하기 위한 희망의 불씨를 댕겼다. 

결국, 현대 N 페스티벌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 결승전은 폴 포지션을 차지한 고윤석이 폴투피니시로 시즌 3승으로 포인트 28점을 획득하며 시즌 챔피언까지 거머쥐었다. 그 뒤를 이어 정태근과 장원석이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포디움에 오르게 됐지만 챔프 경쟁을 펼치던 양상국과 제성욱에게는 아쉬운 마지막 라운드가 됐다.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고윤석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윤석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윤석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사진= 권진욱 기자)
벨로스터 N컵 챌린지 8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한 장원석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고윤석은 107점으로 시즌 챔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정태근(91점), 김광훈(87점)으로 2, 3위에 올랐다. 시즌 선두를 달리던 양상국은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제성욱(86점)에 이어 5위에 머물러 가장 아쉬운 라운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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