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 2019] 'EV·Connection' 모빌리티 혁신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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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 주제발표  
5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주한유럽연합 대표부가 주관, 서울파이낸스가 미디어파트너(Media Partner)로 참여한 '한-유럽 혁신 콘퍼런스 2019'에서 르네 코네베아그(Rene Koneberg)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르네 코네베아그(Rene Koneberg)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은 5일 "자동차 산업 트랜드는 전기자동차(Electronic Vehicle)에 대한 집중 투자, 미래 차량의 연결성(Connection) 강화"라며 "미래 차량은 내부는 물론 외부와도 연결될 것이고, 약 1100만대 차량이 연결된다면 도로, 환경 등 모든 부분에서의 문제들이 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주한유럽연합 대표부가 주관, 서울파이낸스가 미디어파트너(Media Partner)로 참여한 '한-유럽 혁신 콘퍼런스 2019'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코네베아그 사장은 '퓨처 모빌리티 분야 전략'을 주제로 아우디폭스바겐의 미래 전략과 향후 모빌리티 산업 전망 등을 설명했다. 

코네베아그 사장은 자동차 산업 트랜드에 대해 "이제는 모빌리티 온디맨드 시대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차량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공유하는 시대에 있는 것"이라며 "이는 자율주행차량으로, 로봇 차량으로 소화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코네베아그 사장은 모빌리티 산업 도전과제로 '이산화탄소 저감', '디지털화' 등을 꼽으며, 기업 간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산화탄소 저감과 관련,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가장 효율적인 이산화탄소 저감 해법은 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라며 "한국에서 아우디 폭스바겐은 연료전지와 관련해 현대자동차와 협력하고 있다. 배터리뿐 아니라 미래를 위해 연료전지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화에 대해서는 "자동차 디지털화는 외부 연결성과도 관련이 있다. 차량 디지털화는 70~80% 프로세스가 다 내부에 포함되며 관련 정보는 온라인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큰 도전과제"라며 "혁신과 변화가 필요한 만큼 많은 투자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수익성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스마트폰 구조의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모빌리티 IT플랫폼은 기존 차량에는 완전히 새로운 발상인데 이에 대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라며 "IT 소프트웨어 개발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고 있다. 미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다른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5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주한유럽연합 대표부가 주관, 서울파이낸스가 미디어파트너(Media Partner)로 참여한 '한-유럽 혁신 콘퍼런스 2019'에서 르네 코네베아그(Rene Koneberg)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권진욱 기자)

코네베아그 사장은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전략으로 전기차 시장전망과 회사의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주요 큰 시장을 중심으로 봤을 때 중국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따라 전기차가 전체 차량 대비 30%가 넘는다"며 "유럽 경우 1990년대 대비 이산화탄소를 80% 저감하겠다는 목표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전기차 보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10개주에서 관련 정책을 도입해 비중을 22%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도 새로운 정부 들어 전기차 비중이 상당히 재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경우 2030년에는 미국과 일본 등을 제치고 유럽과 유사한 수준의 전기차 보급이 이뤄질 것"이라며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생각하지만 전기차 보급량이나 인프라 차원에서 한국 시장도 깊이 있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네베아그 사장은 "폭스바겐 그룹은 재무 건전성과 66만 임직원 수, 365개 차량 모델 등 보유한 자원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과제에 대응해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회사가 가진 미래 플랫폼과 시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8년까지 70개의 새로운 완전전기차를 출시하고 2023년까지 30개 사업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2040년에는 제로 이산화탄소를 실현하겠다"이라며 "이산화탄소 저감이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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