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택 한화케미칼 연구원, '친환경 가소제 개발' 산업포장 수상 
정기택 한화케미칼 연구원, '친환경 가소제 개발' 산업포장 수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정기택 한화케미칼 연구원. (사진=한화케미칼)
산업포장을 수상한 정기택 한화케미칼 연구원. (사진=한화케미칼)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한화케미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19 소재부품 기술개발 유공 포상'에서 친환경 가소제 개발 주역인 정기택 연구원이 산업포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포상은 소재부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수상한다. 정 연구원은 프탈레이트 성분이 없는 친환경 가소제(제품명 에코 데치)를 개발해 상업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소제는 플라스틱 가공에 필수적인 물질이지만 프탈레이트 성분의 유해성 논란으로 일부 제품에는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8년 만에 독자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가소제는 미국 식약청, 국제공인 분석기관 SGS에서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다. 국내외 10여개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유럽, 중국, 일본 등에 물질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울산공장에서 1만5000t 규모로 생산하고 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시장의 90% 이상을 대체했다"면서 "프탈레이트 성분이 유해물질로 지정돼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친환경 가소제가 기존 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