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핼러윈도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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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파리바게뜨·던킨도너츠, 한정판 마케팅···스타벅스, 31일까지 콘셉트 매장 8곳 운영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에서 핼러윈 한정 제품 30여종을 출시했다. (사진=SPC그룹)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외식업계에 핼러윈 마케팅이 봇물을 이룬다. 주로 인기 캐릭터 디자인을 입힌 한정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를 유혹하는 추세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에선 핼러윈을 겨냥해 카카오프렌즈 협업 제품 30여종을 선보였다. '달콤살벌한 파바 핼러윈' 주제로 △티라미수 케이크 '라이언과 티라미수 고스트 빌리지' △당근 케이크 '마법사 라이언과 함께 해피 핼러윈' △캐릭터 라이언과 '어피치를 디자인에 반영한 '티라미수 미니', '순수(秀)우유 미니케이크' 등을 준비했다.

'핼러윈 파티 인 초코 빌리지', '해피 핼러윈 머미', '오싹한 슈크림빵',  '오싹한 스파이더 데니쉬',  '오싹한 핑거 치즈스틱', '핼러윈 파스텔 캔디', '스윗 펌킨 초콜릿' 등도 만날 파리바게뜨의 핼러윈 한정판이다.

SPC그룹 계열사 비알(BR)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도너츠에선 공포 영화 주인공 '처키'를 활용한 쿠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처키 쿠션을 4900원에 살 수 있다. 

처키 쿠션은 처키를 상징하는 줄무늬 티셔츠와 멜빵 바지를 토대로 만들었다. 탈부착 가능한 멜빵 바지 덮개가 달려있어 배개로도 쓸 수 있다. 알록달록하게 만들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다. 

처키 캐릭터 패키지에는 '안녕, 난 처키야!', 미이라 모양의 '돌아온 미이라', 알록달록한 스프링클이 뿌려진 '할로윈 후로스티드', '할로윈 먼치킨' 등이 담겼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31일까지 전국 8개 매장을 핼러윈 콘셉트로 운영한다.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전국 8개 매장을 오는 31일까지 핼러윈 콘셉트로 운영한다. 핼러윈 콘셉트 매장은 스타필드코엑스R, 강남R, 더종로R, 이태원역, 송도트리플R점, 서면중앙대로R점, 송파방이DT점, 홍대입구역사거리R점이다.

핼러윈 콘셉트 매장에서는 시즌 상품을 사면 옛 로고 디자인 동전을 준다. 고스트 머랭이 춤추는 듯한 '댄싱 고스트 모카'와 커피가 들어 있지 않은 '댄싱 고스트 초콜릿', 초콜릿 칩 속에 숨어있는 뼈 모양 초콜릿을 찾는 '툼툼 프라푸치노' 등 핼러윈 음료 3종도 전국 매장에서 판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핼러윈은 낯설은 이국적인 축제가 아닌 보편적인 놀이문화로 국내에 자리 잡았다"며 "식품업계에서도 핼러윈 특수를 노려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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