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최기영 "LG유플러스-CJ헬로 심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2019 국감] 최기영 "LG유플러스-CJ헬로 심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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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관련 문제 생기지 않도록 검토"
18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감사대상기관 종합국정감사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감사대상기관 종합국정감사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에 대해 정부 판단이 많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장관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유사한 건이 있어 종합적으로 판단하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다"며 "많이 늦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장관은 알뜰폰의 지배적 사업자 격인 CJ헬로 헬로모바일이 LG유플러스에 흡수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알뜰폰 문제는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업계 일각에서는 알뜰폰 최초 LTE(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 반값요금제 출시 등을 통해 혁신과 경쟁을 주도하는 독행기업 역할을 한 CJ헬로 헬로모바일이 이통사에 흡수되면 독립계 알뜰폰 업계가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최 장관은 "그러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굉장히 예민한 시기여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며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주식 인수 형태여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여러 조사를 거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과기정통부가 다 살펴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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