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롬복섬에 47번째 현지 점포 개장···2023년까지 전국 유통·물류 시스템 구축 목표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마트가 10월17일 인도네시아 발리섬 인근 서누사틍가라주 롬복섬 마타람시에 '마타람'점을 연다. 마타람점에 대해 14일 롯데마트는 "영업면적 4922㎡(약 1489평) 규모 단층 건물로, 롬복섬의 유일한 도매 매장"이라고 소개했다. 마타람점은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내 47번째 점포다. 전체 해외 점포로 치면 185번째다.
롯데마트는 롬복섬 전체 상권을 수용할 수 있도록 마타람점에 1719㎡(520평) 규모 창고·저장고를 갖췄다. 주변 호텔·레스토랑·카페 등을 겨냥해 식료품도 보강했다.
2008년 12월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마크로 19개 점포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고, 2010년 8월 인도네시아 첫 소매 점포인 간다리아시티점을 열었다. 현재 인도네시아 내 점포 47곳 중 32곳을 도매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마타람점에 이어 찌마히점, 빠간사리점, 뜨갈점을 올해 안에 추가할 예정이며, 2023년까지 현지 점포를 100여곳으로 늘려 전국적 유통망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윤주경 롯데마트 해외사업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중소도시까지 점포를 확대해 유통과 물류 모두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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