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핼러윈' 파티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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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젊은이 문화 자리매김, "손님들 만족도 높다"
서울 남산에 자리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오는 19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 '2019 할로윈 나잇 파티'를 연다.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19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2019 할로윈 나잇 파티'를 연다.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호텔업계가 핼러윈데이(10월31일)를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핼러윈데이는 미국의 어린이 대상 축제로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이나 초콜릿을 얻는 날인데 국내 젊은이 사이에서도 문화로 자리잡았다. 

11일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오는 26일 루프톱 바(더 그리핀)에서 핼러윈 파티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300명 한정으로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이어진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드라큘라 성에서 즐기는 가장무도회를 주제로 '호텔 드라큘라' 파티도 마련한다. 드라큘라 성에 입장하듯이 더 그리핀 곳곳에 사진 찍는 공간을 꾸미고 입장과 동시에 핼러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중세시대 의상을 입은 바텐더가 손님을 맞는다. 가면·액세서리·페이스 페인팅 등이 마련돼 있어 별도 준비 없이 파티를 즐길 수 있으며, 시간별로 마술쇼·타로 카드·댄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19일 저녁 8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2019 할로윈 나잇 파티'를 연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이번 핼러윈 파티를 위해 단독 건물인 '더 페스타'를 통째로 동원한다. 더 페스타에 들어서면 붉은 조명과 곳곳에 꾸며지는 거미줄, 해골 등 마치 산속 별장을 온 듯한 오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롯데호텔월드에선 롯데월드 어드벤처 개관 30주년 기념 핼러윈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호러핼러윈 더 인비테이션'을 기획했다. 디럭스룸 1박과 함께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로 이뤄졌다. 특히 롯데월드 '감독의 분장실 & 의상실'에서 핼러윈 분장 및 의상을 빌릴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도 25일 밤 9시30분부터 로비라운지에서 뷔페 메뉴와 무제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2019 핼러윈 파티–마녀의 디너'를 선보인다. 이번 핼러윈파티를 위해 삼성동 인터컨티네탈 서울 코엑스는 '마녀의 디너'를 부제로 로비라운지를 다양한 핼러윈 소품으로 꾸밀 예정이다. 

제주신라호텔은 21일부터 31일까지 '매지컬 핼러윈 파티'를 연다. 기존 마술쇼 프로그램에 핼러윈 퍼레이드를 추가한 것이다.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핼러윈데이에 코스튬 분장을 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 등 이젠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것 같다"면서 "핼러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파티에 손님들도 만족도가 높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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