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체인, ESA로부터 블록체인 위성기술개발 펀딩획득
스페이스체인, ESA로부터 블록체인 위성기술개발 펀딩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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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커런시 저장 및 전송 부문에서 보안 난제 해결"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스페이스체인 (SpaceChain)은 스페이스체인 영국이 유럽 우주국 (European Space Agency, ESA)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스페이스 솔루션 부문으로부터 펀딩을 획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스페이스체인은 이번 펀딩으로 자사의 위성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좀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체인의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 위성 네트워크와 다중 시그니처 트랜잭션을 활용해 디지털 커런시(digital currencies)와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s) 등의 전송을 좀더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지 젱(Zee Zheng) 스페이스체인 공동 창업자 겸 CEO는 “현재 핀테크 산업은 디지털 커런시에 대한 저장 및 전송 부문에서 보안 상태가 매우 취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금융산업이 제공하는 수준의 전문성 및 신뢰 획득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유럽연합과 영국의 새로운 파트너들에게 스페이스체인의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해 이러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의 블록체인 트랜잭션은 사용자의 프라이빗 시그니쳐 키가 손상될 경우 심각한 보안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스페이스체인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중 시그니처 위성 월릿(multi-signature satellite wallet)을 개발했으며 이 다중 시그니처 위성 월릿은 기존의 방법보다 좀 더 신속하고 안전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페이스체인은 커뮤니티 기반 스페이스 플랫폼으로 스페이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 세계 처음으로 오픈 소스 블록체인 기반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용자들이 스페이스에서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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