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파리바게뜨, 캄보디아 진출
SPC그룹 파리바게뜨, 캄보디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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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버거킹·크리스탈제이드 운영 HSC그룹과 9월중 조인트벤처 설립
허진수 SPC그룹 글로벌BU장(오른쪽)과 속홍 HSC그룹 회장이 파리바게뜨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허진수 SPC그룹 글로벌BU장(오른쪽)과 속홍 HSC그룹 회장이 4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서를 들어보이고있다. (사진=SPC그룹)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SPC그룹이 캄보디아에 파리바게뜨를 선보인다. 5일 SPC그룹은 허진수 글로벌BU(사업부문)장이 전날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속홍 HSC그룹 회장과 조인트벤처(JV) 설립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이 조인트벤처를 세워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C그룹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인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는 HSC그룹 계열사 에이치에스씨 푸드앤베버리지 유한회사와 지분투자 방식으로 이달 안에 에이치에스피시 유한회사(H.SPC Co., Ltd)'를 세울 예정이다.

HSC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버거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산하 크리스탈제이드, 면세점 디에프에스(DFS)를 운영 중이다. SPC그룹은 캄보디아에서 식음료·유통 경험을 쌓은 HSC그룹의 신뢰도와 영향력이 높다고 봤다.

SPC그룹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식음료 산업의 성장이 가파르며, 앞서 진출한 베트남·싱가포르와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HSC그룹과 파리바게뜨 사업 이외에도 SPC삼립 제품 수출 및 동남아 제조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중국, 미국, 프랑스, 베트남, 싱가포르 등 5개국에서 총 430개 해외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엔 싱가포르 주얼창이에 4개 브랜드 매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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