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ASA 6000 예선] 김동은, 폴포지션···69개월 만의 짜릿함
[슈퍼레이스 ASA 6000 예선] 김동은, 폴포지션···69개월 만의 짜릿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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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 6000 클래스 나이트레이스 예선경기 (사진=JP WORKS)
ASA 6000 클래스 나이트레이스 예선 1위를 차지한 김동은의 레이스 장면.  (사진=JP WORKS)

[서울파이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이 ASA 6000 클래스 4라운드에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김동은은 2013년 10월이후 69개월 만에 인제스피디움에서 폴포지션을 잡았다. 
   
슈퍼 6000(현 ASA 6000) 클래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승인을 받은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이며 슈퍼레이스 메인 클래스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현재 슈퍼 6000클래스 최다 승은 통산 13승을 기록한 김의수 감독이 가지고 있다. 

ASA6000 클래스 4라운드 예선은 5일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21명의 드라이버들이 참가한 가운데 폴 포지션을 잡기위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은 Q1, Q2, Q3 타임 트라이얼 넉아웃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레이싱 권재인이 예선에 뛰지 않아 20명이 예선을 치렀다.  

나이트레이스 예선전 (사진=JP WORKS)
ASA 6000 클래스 나이트레이스 예선 1위 김동은의 레이스 장면. (사진=JP WORKS)

20명이 출전한 이전 ASA 6000클래스 예선 1차(Q1)는 15분간 진행해 15명의 드라이버들을 가리게된다. Q1 결과 정연일(ENM모터스포츠 팀)이 2랩째 1분 36초606의 기록으로 1위로 예선 2차에 올랐다. 같은 팀 오일기는 정연일보다 0.232초 뒤진 1분36초838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인제스피디움 공식 레코드기록을 가지고 있는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팀)과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팀)이 1위보다 0.564 뒤진 1분37초170의 기록으로 각각 3, 4위로 예선 2차에 올랐다. 

정회원(서한GP)이 서주원보다 0.017초 뒤진 1분37분187의 기록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핸디캡 웨이트 20kg를 얹힌 김중군(서한GP)이 정회원보다 0.046 뒤진 1분37초233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이데유지(엑스타레이싱팀), 장현진(서한GP),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 황진우(CJ 로지스틱스 레이싱),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노동기(헌터 퍼플모터스포츠), 김재현(불가스 레이싱) 순으로 예선 2차에 진출했다. 

ASA 6000 클래스 예선 2위를 차지한 오일기 선수.  (사진=JP WORKS)
ASA 6000 클래스 예선 2위를 차지한 오일기 선수.  (사진=JP WORKS)
김재현의 레이스장면 (사진=JPWORKS)
ASA 6000 나이트레이스 예선 3위를 차지한 김재현의 레이스장면 (사진=JPWORKS)

트랙 정비를 마친 후 15분간 진행된 2차 예선(Q2)은 15명의 드라이버들이 10위(Q3) 안에 들기 위해 경쟁을 펼쳤다. Q2 결과 김재현(불가스 레이싱팀)이 1랩에서 1분36초576을 기록하며 1위로 Q3에 올랐다. 2위에는 0.164초 뒤진 서주원이 차지했다.  

지난 3라운드 결승에서 4위를 차지한 정연일이 김재현보다 0.117초 뒤진 1분 36초740를 기록하며 3위로 예선2에 진출했다. 조항우와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각각 핸디캡 웨이트 80kg, 50kg를 얹히고도 예선2에서 4, 5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오일기(ENM 모터스포츠 팀), 이데유지(엑스타레이싱), 김중군(서한GP), 정회원(서한GP),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나이트레이스 예선전 (사진=JP WORKS)
김동은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JP WORKS)
나이트레이스 예선전 (사진=JP WORKS)
오일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JP WORKS)
나이트레이스 예선 경기 (사진=JP WORKS)
김재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JP WORKS)

10대의 경주차가 진출한 Q3은 10분간 진행됐다. Q3에 진출한 드라이버들은 결승전을 대비해 타이어를 아끼며 레이스를 진행해야 했다. Q3 결과 Q1과 Q2에서 10위를 차지한 김동은이 1분36초360를 기록해 결승 1 그리드를 확정했다. 

2위는 0.012초 뒤진 1분36초372을 기록한 오일기가 차지했으며, 정회원이 0.135초 뒤진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정연일, 김재현, 조항우, 이데유지,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중군, 서주원Q3가 마무리 됐다.

예선 1위를 차지한 김동은은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처음 폴포지션을 잡으며 4라운드(나이트레이스)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또 인제스피디움 공식 코스 레코드를 가지고 있는 정의철이 14위로 결승전에 올라 포디움 입상은 어려워 보인다.  

나이트레이스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김동은 선수는 " 두 가지의 예측이 가능한데, 하나는 포디움 하나는 7위정도로 예상한다. 목표는 항상 1위이고 최선을 다 해 레이스에 임할 것이다. 포디움에 오르게 되면 나에게 공약을 건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지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라고 말했다.  

ASA60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은 6일 오후 10시에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8랩(101.07km) 주행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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