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택거래량 역대 '최저'···전년比 15.8%↓
5월 주택거래량 역대 '최저'···전년比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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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이진희 기자)
동탄2신도시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가량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만7103건으로 전년 동월(6만7789건) 대비 15.8% 줄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치인 8만6037건보다 33.6% 적은 수준으로, 5월 기준으론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수도권 거래량은 2만6826건으로 전년동월(3만5054건) 대비 23.5% 줄었는데, 서울의 감소폭이 컸다. 서울은 8077건으로 전년동월(1만1719건) 대비 31.1% 감소했으며,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 거래량의 경우 1400건으로 전년동월(1654건) 대비 15.4% 줄었다.

지난달 지방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3만277건으로 전년동월(3만2735건) 대비 7.5%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5710건으로 전년동월(4만1989건) 보다 15.0%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1393건으로 전년동기(2만5800건) 대비 17.1% 감소했다.

반면,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5만8905건으로 전년동기(14만8835건) 보다 6.8% 증가했다. 수도권은 10만463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5.0%, 지방은 5만42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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