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성장금융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마련한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에서 총 5개 기업과 투자자들이 투자의향을 확인하고 300억원 규모의 투자기회를 확보했다.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서 총 10개 핀테크 기업과 국내 벤처캐피탈, 기관투자자, 해외투자자 등 약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기업 소개와 함께 자신들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업별 IR로 진행됐다.

기업 IR 이후 핀테크 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투자자와 투자 개별 상담을 추가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에스비씨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파운트, 핀테크 등 5개 핀테크 기업이 국내외 투자자와 투자 의향을 확인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기관들은 내부적 투자절차를 거쳐 오는 6~8월 중 핀테크 기업에 실질적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자본시장의 모험자본이 적극 참여하는 핀테크 투자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자금 운용과정에서 샌드박스에 참여한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을 우선 심사해 정부의 핀테크 활성화 정책과도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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