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생명 트레버 불 사장 '방카슈랑스 외국사에 기회'
AIG생명 트레버 불 사장 '방카슈랑스 외국사에 기회'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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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생명보험 트레버 불 사장은 29일 방카슈랑스 제도 도입은 외국계 보험사들이 시장을 확대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불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방카슈랑스는 보험사들이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는 의미라며 외국계 보험사들이 철저히 준비하면 계약을 더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 증권사 등 방카슈랑스 제휴를 맺은 금융사들과 방카슈랑스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 연금형, 저축형, 신용형 등 세가지 형태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 사장은 방카슈랑스로 인해 보험산업의 개편이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다른 회사를 인수하거나 합병할 계획은 없다며 AIG생명보험을 튼튼한 회사로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불 사장은 지난 1일자로 보험료를 인상한 것과 관련, 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고객에 대한 보험금지급 약속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보험공시제도와 관련 보험사들은 보험 용어와 약관 등을 훨씬 쉽게 바꿔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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