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몰타 하늘길 열린다···직항편 주 3회 가능
한-몰타 하늘길 열린다···직항편 주 3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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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몰타행 직항 기반 마련···코드셰어로 편익 증가"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몰타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여객기 운항횟수를 3회로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적 항공사가 운수권을 신청하면 한-몰타 직항편이 주 3회까지 신설될 수 있다. 또 양국 항공사가 제3국 항공사와 코드셰어(편명공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코드셰어란 항공사 간 대표적인 제휴 방식 중 하나로, 상대 항공사와 지정 노선을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좌석과 수익, 항공편명을 공유하는 방식을 말한다.

몰타는 지중해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로, 나라 전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국내에도 특별한 신혼여행지·휴양지로 알려지면서 매년 항공수요가 15%가량 급증하고 있다.

현재 국적 항공사 중 취항을 준비하는 곳은 없다. 하지만, 국내 수요 증가와 몰타행 직항편이 없는 동북아 국가의 수요를 고려하면 몰타 운수권 확보는 동북아-몰타 항공시장 선점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항공회담 타결로 몰타를 찾는 국민의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적 항공사가 운수권을 이용해 취항하면 동북아 항공수요를 흡수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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