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예탁자산 30억이상 고객 특별관리···전담점포 '전국 확대'
삼성證, 예탁자산 30억이상 고객 특별관리···전담점포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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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부유층 전담 점포 'SNI' 전국 확대 개편
고객별 전담세무사 지정, 전용공간 제공 등
SNI라운지에서 VVIP 고객이 미팅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증권)
SNI라운지에서 VVIP 고객이 미팅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증권은 초부유층(VVIP) 전담 점포였던 SNI(Samsung & Investment)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30억원 이상의 예탁자산을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2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SNI 서비스를 전국의 삼성증권 모든 지점에서 확대 제공한다. 그동안 서울에 있는 SNI 전담점포 3곳에서만 제공해온 SNI의 고품질 컨설팅 서비스를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전국의 모든 고객들이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기존 투자컨설팅팀을 SNI고객전담 컨설팅 조직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금융, 세무, 부동산은 물론 IB, 글로벌자산관리 전문가까지 충원하는 등 인력을 크게 보강했다.

이들은 개별전문가가 아닌 팀 단위로 컨설팅 그룹을 조직해 전국의 SNI 고객을 대상으로 담당 PB와 함께 연간 1회 이상 심도 있는 정기 종합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종합컨설팅의 범위도 단순 금융분야를 넘어 가업승계와 본인이 경영하는 기업 관련 컨설팅 등까지 폭넓게 구성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산가 고객들의 니즈가 높은 세무서비스와 관련해 고객별로 전담세무사를 지정해 주치의처럼 세무 관련 이력관리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이 텍스 매니저(My Tax Manager)'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들이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SNI 세무사를 개인 세무사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SNI 고객들이 전국 어느 곳에 가서도 편리하게 미팅과 간단한 사무를 볼 수 있도록 전용공간을 제공하는 오피스 공유 서비스, SNI 라운지를 도입하고 이를 전국 12개 지점에 설치한다. 다양한 맞춤형 가족 프로그램과 공항라운지, 와인갈라, 클래식공연, 명사초청 프라이빗 세미나 등 SNI고객을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들도 마련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현재 삼성증권은 예탁자산 30억원 이상의 개인고객만 20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자산도 300억원을 넘어섰다"며 "이번 개편으로 SNI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금융자산가 대상의 프리미엄 자산관리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선도사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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