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7000억대 전환우선주 발행
신한금융, 7000억대 전환우선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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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사옥 (사진=산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사옥 (사진=산한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70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한다. CPS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바뀔 수 있는 주식이다. 오렌지라이프 인수 등 대형 인수·합병(M&A)으로 소진한 자본을 충당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를 대상으로 CPS를 발행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규모는 7000억원대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의 현재 별도 기준 자본총계는 21조8400억여원으로 증자가 완료되면 23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신한금융이 CPS발행에 나선 것은 최근 대규모 M&A에 따른 자본확충 필요성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를 2조2900억원에 인수했다. 아시아신탁 지분 60%를 인수하는데 1900억원을 쓸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이날 예정된 롯데캐피탈 매각 예비 입찰에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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