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CES 출시 혁신제품 체험…"국민께서 직접 보는 기회 됐으면"
文대통령, CES 출시 혁신제품 체험…"국민께서 직접 보는 기회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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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혁신과 제조업의 미래' 간담회, VR·로봇팔 등 관람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한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를 방문해 네이버랩스의 지능형 로봇팔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 로봇팔을 이용하면 100kg이 넘는 물건을 손으로 밀며 이동시킬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한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를 방문해 네이버랩스의 지능형 로봇팔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 로봇팔을 이용하면 100kg이 넘는 물건을 손으로 밀며 이동시킬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서예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한국 전자IT산업 융합전시회에 참석, ICT(정보통신기술) 혁신과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전시품을 관람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DDP 국제회의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 주최로 열린 'ICT혁신과 제조업의 미래' 콘서트에 참석한 뒤 전시회에 참석했다.

DDP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8~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19'에 참가한 국내 대·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다. 이에 '한국판 CES'라고 불리며 관심을 끌었다.

전시회는 CES에서 공개된 기업의 기술을 국내에도 선보이자는 취지로 산업부와 과기부, 중기부가 공동 주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네이버랩스 등 35개 기업이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ICT혁신과 제조업의 미래' 콘서트에서 국내 기업들이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일을 언급하며 "아주 자랑스러운 일이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우리의 ICT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혁신 한국의 저력, 우수성을 증명해준 기업인께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국민께서도 혁신 제품을 직접 보시고 우리의 혁신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세계 수준과 비교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간담회에서 'CES를 통해 본 미래기술 트렌드'를 주제로 한 삼성리서치 김현석 대표 등의 발표를 들은 뒤 참석자들과 함께 세계 ICT 혁신의 흐름, 한국 제조업의 발전 방안 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CES에 본 한국 상품에 대한 반응, 한국 ICT 산업의 현황과 평가, 기업 및 정부에 대한 제언 등을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CES에 출시했던 우리 제품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이 둘러본 부스는 10여 곳으로, 모바일 K팝 댄스게임,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로봇, 자가 세정유리, 로봇팔 및 에어카트, IoT(사물인터넷) 기반 안전보호복 등 CES에 출시된 10여 종의 제품을 관람하고 체험해보기도 했다.

이날 전시회는 산업부, 과기정통부, 중기벤처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창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했다. 정부에서는 유영민 과기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홍종학 중기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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