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개선 기대"-이베스트투자證
"삼성전기, 1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개선 기대"-이베스트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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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기에 대해 1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5.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5.5% 줄어든 3017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3245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12월 중화권 업체들의 전반적인 IT부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중화권 비중이 40%가 넘는 MLCC 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어 연구원은 "다만 보편적으로 신규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되는 1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고부가 부품 공급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3321억원으로 반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삼성전기의 연간 영업이익은 1조2500억원으로 전년대비 17.4%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초소형 고용량의 하이엔드 MLCC 업황의 수급 타이트함이 지속되면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폰의 트리플 카메라 적용 등으로 카메라모듈 부분 실적도 개선되며, 올해도 실적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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