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신한금융투자 대표에 김병철 부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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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통'으로 파생상품 부문서 好실적 
김병철 신한금투 부사장
김병철 신한금투 부사장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의 신임 대표로 김병철 회사 부사장이 선임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김병철 신한금융지주 투자운용사업부문장·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맡아온 김형진 사장은 9개월 만에 물러난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 CEO는 다시 '증권맨' 체제로 들어가게 됐다.

김 사장 후보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9년 동양종합금융증권(현 유안타증권)에서 채권팀, 금융상품기획팀 등을 거친 '채권통'이다. 

이후 2012년 신한금융투자 S&T그룹 부사장에 임명됐고, 현재까지 신한금융지주 투자운용사업부문장 부사장을 맡아왔다. 

김 사장의 내정은 그간 그룹 내 다소 약하다는 평을 받아온 파생상품 부문을 호실적으로 이끈 것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증권 외 전체 은행과 운용 등 그룹의 트레이딩 총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도 '비(非)신한출신' 인사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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