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5대 부문장 신규 선임…전략·재무·홍보 그룹 부문제 도입
신한금융, 5대 부문장 신규 선임…전략·재무·홍보 그룹 부문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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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신한’위한 조직개편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5대 그룹의 부문장을 21일 신규로 선임했다.

그룹 GIB사업부문장은 그룹 내 전략통으로 알려진 정운진 현 신한은행 부행장이, 그룹 글로벌 사업부문장은 글로벌영업추진부장을 역임한 정지호 현 신한은행 본부장이, 그룹 GMS사업부문장에는 지주 CFO를 역임하고 있는 장동기 현 지주 부사장이 각각 후보로 추천됐다.

또한 WM사업부문장 왕미화, 브랜드홍보부문장(CPRO) 이병철 후보가 각각 추천됐다.

신한지주는 “그룹사 단위로 분산됐던 역량을 고객관점에서 하나로 결합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자는 ‘원 신한(One Shinhan)’ 전략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 및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과 함께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기존의 그룹 사업부문 체계(GIB, GMS, 글로벌, WM)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략, 재무, 리스크관리 등 주요 업무지원 영역까지 넓혔다.

회사 측은 지주회사와 그룹사 간 전략 추진 방향의 일관성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전략의 실행 또한 보다 빠르고 민첩하게, 그리고 순발력 있게(S.A.Q)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지주회사의 브랜드 및 홍보, 사회공헌 담당 임원과 본부장이 은행의 동일 업무 책임자를 겸임하는 체계로 바뀐다.

이에 따라 내정된 그룹 CPRO(이병철 부문장 후보)는 그룹브랜드위원회 운영을 총괄하면서 그룹 차원의 브랜드전략 및 관리를 맡아 지주회사와 은행의 자원 통합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금번 인사는 그룹의 비전인 ‘2020년 아시아리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마지막 스퍼트와 같다”며,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전체가 혼연일체되어 ‘원 신한(One Shinhan)’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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