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4분기 영업익 예상 대비 저조…목표가↓"-KTB證
"삼성전기, 4분기 영업익 예상 대비 저조…목표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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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KTB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올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9.8% 감소한 3249억원, 매출액은 12.6% 줄어든 2조4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동주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4분기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가 타격을 받아, 중화향(向) 비중이 있는 카메라 모듈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부 실적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정보기술(IT) 업황 둔화로 실적과 타깃 멀티플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삼성전기가 내년부터는 실적 반등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내년 1분기 주요 사업부 실적은 재차 회복되고, 2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S10' 판매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 "트리필 카메라 채용으로 모듈 사업부 판매 가격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기술 접목에 따라 대당 MLCC 채용량도 전작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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