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겨울 오토캠핑은 '추운 게 제맛'... 쌍용차 오토빌리지의 매력
[르포] 겨울 오토캠핑은 '추운 게 제맛'... 쌍용차 오토빌리지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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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 크리마스 미러클캠프 (사진=권진욱 기자)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 크리마스 미러클캠프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충북 제천) 권진욱 기자] 봄, 여름 , 가을 , 겨울로 나뉜 사계절의 자연 속에서 힐링과 추억을 쌓기 위해 가족 또는 연인들은 캠핑을 떠난다. 취미생활로 시작된 캠핑은 이제는 캠핑 문화를 형성하며 자리를 잡고있다.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는 '캠핑의 꽃은 겨울'이라 한다. 캠핑은 계절마다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겨울 캠핑은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매력을 지니고 있다. 

12월이 되면서 오토 캠핑장은 겨울철 오토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오토 북적인다. 소문난 캠핑장은 주말 예약창이 열리는 동시에 순간 마감이 된다. 이번에 다녀온 쌍용어드벤처 오토 캠핑 빌리지의 경우 주말 예약이 5분 만에 마감됐다고 한다. 

지난 8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의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도 여느 캠핑장 다름없이 동계 오토캠핑을 즐기기 위한 부부, 연인, 가족들로 구성된 차들이 들어오면서 50개 사이트는 오후도 되기 전에 캠핑장은 이미 꽉 찼다. 캠핑장을 찾은 사람들은 각자 맡은 일을 하듯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텐트를 치기 시작했고 어느새 차량 주위로 텐트가 완성되어 갔다. 루프탑 텐트, 돔형텐트, 캐빈형 텐트 등 종류도 다양했다. 

쌍용 패밀리데이 세번째 이벤트 크리마스 미러클캠프 (사진= 권진욱 기자)
쌍용 패밀리데이 세 번째 이벤트 크리마스 미러클캠프 (사진= 권진욱 기자)

겨울 캠핑은 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춥고, 배고프고, 귀찮은 일이다. 하지만 이곳에 온 캠핑 마니아들의 얼굴에는 미소와 즐거움이 넘쳐났다. 추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들은 저녁 캠핑을 위해 텐트를 치고 난로를 설치했다. 텐트가 완성되자 실내는 온기로 가득 찼다.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Ssangyong Adventure: Auto Camping Village)는 쌍용차 가족들을 맞이하기 위한 단장을 마치고 지난 10월 문을 연 프라이빗 캠핑빌리지다. 쌍용차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열린 마음과 적절한 캠핑장비만 있다면 오래도록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휴식공간으로 현재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곳이다. 

오토캠핑빌리지 주변의 백운산 자락의 자연삼림욕장, 덕동계곡, 데크 마루와 대청마루, 센트럴 가든, 여름수영장, 청춘 라운지 등은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오토캠핑빌리지의 또 다른 장점이다.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No.3 크리스마스 미라클캠프) 패밀리데이는 조기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미러클 캠프는 캠핑장을 오픈한 후 가장 빨리 마감됐다. 쌍용차는 이번 이벤트에 크리스마스 리스 메이킹, 함께하는 소망트리, 딜라이트 매직쇼, 크리스마스 작은 음악회(가능동 밴드) 등으로 구성해 캠핑장을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로 연출했고 캠핑장에 온 고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 (사진= 권진욱 기자)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 (사진= 권진욱 기자)

캠핑장을 찾은 쌍용차 고객들의 연령층은 30-50대로 다양한 편이었다. 크리마스 미러클 캠프의 경우 3~4명의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았다. 부부, 연인들도 캠핑장에서 추억을 쌓기 위해 찾기도 했다. 그중 50대 부부가 인상적이었다. 그들은 충북 음성에서 온 반기원-이은영 부부였다. 

반 씨 부부는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처음에는 쌍용차가 캠프장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어떤 곳인가 호기심에 찾았다가 관리상태도 좋고 시설대비 가격도 저렴한 데다 쌍용차에서 마련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캠핑의 재미를 더해줘 세 번째 찾게 됐다"고 말했다. 

겨울 캠핑의 매력에 대해 이은영 씨는 "추우니까요. 여름엔 선풍기를 켜도 덥지만 겨울은 난로만 있으면 온기를 느낄 수 있다"며 "처음에는 힘들고 귀찮았는데 이제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익숙해졌다. 남편과 함께 떠나는 캠핑은 내게 활력소와 힐링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반기원-이은영 부부는 "추위를 즐기는 것도 있지만, 노을이 지고 캄캄한 밤이 되면 캠핑장은 어둠으로 덮히고 장작불을 쬐며 하늘에 떠있는 총총 별들을 보노라면 추위를 잊는다. 이런 것이 겨울 캠핑의 백미라 할 수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이들은 2012년형 코란도 스포츠를 타고 캠핑장을 찾았다. 코란도 스포츠에는 겨울 캠핑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상황과 눈길을 대비해 오프로드 타이어가 장착 돼있었다. 코란도스포츠가 캠핑에 적합한가란 질문에 이들은 "최적화 된 차"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들은 내년쯤 렉스턴스포츠로 바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오토캠핑빌리지를 오픈하고 오토캠프 사운드오브뮤직 캠프, 할로윈 호로캠프에 이어 세 번째 이벤트로 크리스마스 미러클캠프를 진행했다. 이런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오래동안 남을 추억을 만들어주고 있다. 

4000여 평 부지에 55개 사이트를 갖추고 있는 오토빌리지는 넓고 쾌적한 공간 외에도 부대시설 또한 관리가 잘돼 있는 데다 쌍용차 고객만의 에티켓과 연대감은 일반 캠핑장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으로 꼽힌다.

(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딜라이트 매직쇼와 크리스마스 작은 음악회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딜라이트 매직쇼와 크리스마스 작은 음악회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오후가 되면서 G4렉스턴, 코란도스포츠, 렉스턴스포츠, 투리스모 등의 차량들이 캠핑장을 메웠고 하나둘 텐트들로 사이트가 채워졌다. 쌍용차가 마련한 크리스마스 미러클캠프 패밀리 데이는 고객딜라이트 매직쇼와 크리스마스 작은 음악회(가능동 밴드)로 절정으로 치달았다.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박근태 쌍용차 국내 영업본부 판매지원팀 대리는 "오픈 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입소문이 날 정도로 고객들의 평이 좋아 주말에는 가족단위 이용자들이 많다"며 "이용을 하려면 한 달 이상 기다릴 정도로 대기 인원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쌍용어드벤처는 쌍용차 고객만을 위해 다양한 소재로 프라이빗 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오토캠핑빌리지도 고객들을 위해 만든 이벤트이다"며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을 쌍용패밀리데이로 지정하고 낚시, 골프, 여행 등 매월 색다른 테마의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근태 쌍용자동차 국내 영업본부 판매지원팀 대리 (사진= 권진욱 기자)
박근태 쌍용자동차 국내 영업본부 판매지원팀 대리 (사진= 권진욱 기자)

두 달여 동안 오토캠핑빌리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보면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스포츠가 40%를 차지하고 그 뒤로 투리스모, G4렉스턴, 티볼리순으로 캠핑장을 찾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에 열리는 패밀리 데이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90%에 딜하고 G4렉스턴과 투리스모 고객들의 비중이 높았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는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맞는 차종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26회에 걸쳐 1만1320명의 소비자들이 아웃도어 행사를 통해 회사와 소통해 왔다"고 강조했다. 

최근 아웃도어 활동 증가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는 SUV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더불어 고객 참여형 레저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쌍용차는 ‘SUV명가’의 호칭에 걸맞게 지속적인 아웃도어 마케팅을 통해 자동차 레저문화를 이끌고 계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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