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령층 위한 금융교육 교재·동영상 개발
금감원, 고령층 위한 금융교육 교재·동영상 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교육 동영상 '그 가족의 신세계' 장면 캡쳐(사진=금융감독원)
금융교육 동영상 '그 가족의 신세계' 장면 캡쳐(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와 함께 고령층 금융교육을 위한 교재와 동영상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현재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14.3%에 달하고,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해 고령층에 대한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전용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이어서, 이번 개발에 들어갔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교재 '반짝반짝 은빛 노후를 위한 금융 가이드'는 노후자산관리, 금융상품, 금융사기 예방, 디지털금융 등 총 37개 주제를 3권으로 구성했으며, 노인복지관, 평생교육원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PDV 및 이북(e-Book)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고, 교재 신청자에게 무료 배송도 해준다.

금융교육용 영상인 '그 가족의 신세계'는 고령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드라마 형식을 차용했다. 이미지·그래픽 등을 최대한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고, 시각적으로 불편하지 않도록 화면을 단순하게 구성했다.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각 활동별로 5편(편당 7~8분 내외)의 동영상으로 이뤄졌다.

영상은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교재와 동영상을 통해 고령층이 노후재무설계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취득하고 새로운 금융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금융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