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오른다
자동차 보험료 오른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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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고 5% 수준...손해율 급등 범위 요율 변경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료가 최고 5% 정도 인상 될 전망이다.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대비 평균 10%포인트 가까이 급등, 범위 요율 변경을 적극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손해보험사들이 하반기 중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5%정도 인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의 범위요율 변경을 위한 내부 검토 작업을 마무리했다.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하 폭이 5% 미만일 경우 감독당국에 범위 요율(5%범위 내에서 보험료를 자율 조정하는 것) 변경 인가를 받으면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내달 8월 보험개발원이 매년 실시하는 자동차보험 요율 검증 작업에서 평균 3% 정도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보사들은 통상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대부분 반영, 보험료를 책정 한다. 지난해에는 손보사들이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에 따라 보험료를 인하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세를 보여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손해율이 업계 평균 80% 가까이 육박, 전년대비 10%포인트 수준까지 급등하면서 보험료 인상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

대형 손보사 한 관계자는 “지난해 월드컵 등으로 교통 사고가 감소세를 보인 반면 최근 들어 다시 손해율이 급등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면 하반기 중 최대 5% 정도의 자동차보험료 인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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