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 9월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전월 대비 0.1%포인트(p) 하락한 6.2%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과 같은 5.4%를 기록했고, 수도권도 5.8%를 유지했다. 지방은 7.3%로 전월보다 0.1%p 떨어졌다. 경북이 9.0%로 가장 높지만, 전월(9.2%) 대비 0.2%p 떨어졌고, 경남(7.2→7.0%), 경북(9.2→9.0%) 등은 하락했다. 반면 세종(5.7→5.8%), 제주(5.5→5.6%) 등 일부 지역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7%), 연립다세대(5.9%) 단독주택(7.7%) 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연립다세대는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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