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윤윤수 휠라그룹 회장이 임금옷(곤룡포)을 입고 서울 서초동 휠라코리아 사옥을 찾은 어린이들과 어울렸다. 1일 휠라코리아는 전날 서초동 사옥에서 전 임직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루 동안 '휠라 핼러윈 데이(Halloween Day)'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출근시간부터 퇴근시간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를 위해 사옥 내·외부 전체를 핼러윈 파티장처럼 꾸몄다.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핼러윈 관련 소품을 나눠주고, 특수 분장사까지 동원해 핼러윈 분위기에 맞는 분장을 도왔다.
핼러윈 전통 중 하나인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임원들 사무실에 사탕과 초콜릿을 준비해, 직원들이 사탕과 초콜릿을 받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휠라코리아는 "재미난 분장을 한 임직원들이 사옥을 오가며 트릭 오어 트릿을 외치면, 임원들이 사탕과 초콜릿을 나눠주며 벌인 소통은 각기 다른 핼러윈 분장을 한 채 일과 시간 내내 근무했다는 이색경험과 함께 진풍경으로 남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휠라코리아는 서초동 인근 어린이집을 통해 행사 내용을 사전공지하고, 회사 문을 열었다. 그 결과 행사일 오후 어린이와 부모 100여명이 회사를 찾았다. 직원들은 어린이들에게 호박과 사탕, 인형 등을 나눠주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열린 소통,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이 임직원의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내부에서부터 진정한 소통을 실천해 외부 소비자에게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