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도네시아 재난 복구 성금 1억원 지원
KT&G, 인도네시아 재난 복구 성금 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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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액 2% 이상 사회공헌활동 사용…255개 기업 평균치보다 10배 많아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KT&G는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의 재난 복구를 돕고자 1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조기 피해 복구 작업과 주민 생존을 위한 구호물자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에서는 술라웨시 섬을 강타한 규모 7.5의 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도시 기능이 마비돼 현지 구호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복구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참여해 만든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했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성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1:1로 적립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이다.

김외현 KT&G 상상펀드기금운영위원장은 "막대한 피해로 고통과 슬픔에 잠겨 있을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하루빨리 희망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양국 간 경제 교류를 넘어 아픔을 나누는 협력관계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KT&G는 지난 2015년에도 네팔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경주와 포항 지진 및 강원·경북 산불 피해 등 지난 5년간 국내외 각종 재해복구 지원을 위해 전달한 성금은 약 31억원에 달한다.

KT&G는 매년 연간 매출액 2%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밝힌 국내 255개 기업 평균치 0.19%의 10배를 넘어선다.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비용 비중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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