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 누적 530억 P2P대출 제공...평균 8.8% 금리
테라펀딩, 누적 530억 P2P대출 제공...평균 8.8%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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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테라펀딩)
(자료=테라펀딩)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부동산 P2P금융사 테라펀딩은 현재까지 평균 8.8% 금리로 총 530억원 규모의 대출을 취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출 목적별로 보면, 사업 자금 목적이 25%로 가장 많았고, 가계자금이 24%, 대환자금이 16%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전세 퇴거 자금 또한 14%를 차지했다.

대환자금 역시 대부분 사업자금이나 가계자금의 융통을 위해 이용한 고금리 대부업 대출의 상환 용도 임을 고려시, 물품 대급 지급, 종업원 임금 지급과 같은 중소 사업자의 운영 자금과 생활비 조달 목적의 가계 자금이 절반 이상이었던 셈이다.
 
지난 1년간 집행된 테라펀딩 주택 담보 대출은 총 309건, 총 대출자 수는 227명으로 나타났다. 지역은 서울 65%, 경기 25%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그 외 부산 5%, 인천 3%, 대구 1% 등이다.

주 이용 연령대는 3040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하며, 50대가 26%, 60대 이상이 17%로 뒤를 이었다. 평균 대출 기간은 6개월에서 1년이다.

박중원 테라펀딩 부동산 금융 심사팀장은 "테라펀딩 주택 담보 대출자의 대부분이 제도권 금융 혜택에서 소외돼 고금리 대부업 대출을 이용해야만 하는 사람들"이라며 "주택 담보 대출 시장에 중금리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서민들의 빚 부담을 감소시키고 기존 은행과 제3금융 사이에 존재하던 금리 단층을 해소해 사회 금융 혁신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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