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지속가능경영' 전도사 최규복 유한킴벌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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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글로벌콤팩트 한중일 라운드테이블 콘퍼런스 기조연설 맡아 '기업의 역할' 강조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사진=유한킴벌리)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사진=유한킴벌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이 '지속 가능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숲을 가꾸거나 고령사회에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펼치는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CSV)' 활동도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투자다. 

최규복 사장은 생명의숲 공동대표와 미래포럼 이사, 가족친화포럼 공동대표, 산림청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자리도 두루 거치며, 환경과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힘써왔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과 함께 '도시숲', '학교숲'을 만드는 활동도 앞으로 30년을 위한 것이다. 

최 사장은 '사회책임 경영'을 위한 다자간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북한 산림복구에 대한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유엔글로벌콤팩트로부터 '2018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한반도 평화 기업인상'도 받았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국제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된 유엔(UN) 산하 전문기구다.

지난달 31일엔 '2018 유엔글로벌콤팩트 한중일 라운드테이블 콘퍼런스' 기조 연설자로 연단에 올라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도 얻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기업·학계·청년들이 유엔 지속 가능 개발 목표 달성에 대해 논의하는 장에서 최 사장은 기업의 역할에 대해 조명했다. 

최 사장은 "이미 많은 기업이 다양한 혁신 방법으로 지속 가능 경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지속적 노력, 그 자체가 지구와 우리 사회 지속가능성을 높일 거라고 확신을 갖는 일"이라며 "우리는 어렵더라도 반드시 지속 가능발전을 위한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시니어 소기업을 키우거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 활동에 활발히 참여한 이유도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 사장은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고령화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함께일하는재단', 사단법인 '50플러스코리안'과 함께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만든 일자리는 약 450개. 돕고 있는 시니어 소기업은 33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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