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기업가 문익점' 출간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기업가 문익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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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에게 목화씨 나눠 주고 재배기술 대가 없이 공유해 위대하다"

 

윤동한 회장과 신간 '기업가 문익점' (사진=한국콜마)
윤동한 회장과 윤 회장이 펴낸 '기업가 문익점'. (사진=한국콜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문익점 선생을 재조명한 책 '기업가 문익점'을 출간했다. 4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목화씨로 국민기업을 키우다'는 부제를 단 이 책은 한국콜마를 창업해 성장시킨 윤 회장이 기업인의 관점으로 본 문익점의 삶이 담겼다. 

윤 회장은 문익점을 목화씨 도입부터 재배기술 축적, 종자 개량, 목면 제조기술 도입 발전, 전국 확산까지의 산업화 과정을 후대에 이르기까지 계획적으로 실천한 현대식 기업가라고 짚었다. 목화씨를 들여온 후 독점적 지위와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었음에도 백성들에게 목화씨를 무료로 나눠 주고 재배기술을 대가 없이 공유한 기업가라는 점에서 위대하다고도 평가했다.
 
윤 회장은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유교 중심의 문화 때문에 상업을 그리 가치 있게 여기지 않았다"며 "안동포, 전주지 등 지역별로 유명한 산업에 대한 기록은 있어도 기업인에 대한 기록이 없어, 역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문익점을 재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문익점을 되살리고 재해석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文)씨 문중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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