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22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반기 대비 3.7% 증가한 수준이다.
주식시장결제대금과 주식기관결제대금은 직전 반기 대비 각각 20.9%, 18.4% 증가했고, 채권시장결제대금과 채권기관결제대금도 각각 3.0%, 2.7% 늘었다.
장내 주식시장의 하루 평균 결제대금은 6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0.9% 증가했다. 거래대금이 전 분기 대비 40.6% 증가하면서 결제대금도 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내 일평균 채권시장 결제대금도 1조5000억원으로 3.0% 증가했다.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도 9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8.4% 증가했다. 거래대금이 24.5%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올 상반기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직전 반기 대비 2.7% 증가한 일평균 19조6000억원으로, 장내·외 증권결제대금 일평균 총액(22조6000억원)의 86.7%를 차지했다.
채권(10조4000억원)과 CD·CP(4조9000억원)이 직전 반기 대비 4.7%, 3.3% 증가했고, 전자단기사채(4조3000억원)는 2.3% 감소했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은 국채가 4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인 44.1%를 기록했고 △통안채 2조8000억원(27.1%) △금융채 1조9000억원(18.3%) △특수채 4000억원(4.2%) △회사채 3000억원(2.8%)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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