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고객들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20대가 51.6%, 30대 23.4%, 40~50대가 각각 15.6%, 9.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특히 20대 여성(30.4%)이 갚은 연령대의 남성(21.2%)보다 기프트카드를 더 많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처별로는 대형 할인마트 및 슈퍼(23.6%)가 가장 높았고 주유(19.8%), 음식점(16.1%), 인터넷 쇼핑몰(8%), 기타(32.5%) 등으로 나타났다.
결제수단은 개인카드(43.5%)로 법인카드(39.3%)보다 높았고 현금의 비중은 17.2%에 그쳤다.
이와 관련 삼성카드 관계자는 20대 여성들의 구매 비중이 높은 것은 20대 여성이 타 연령대에 비해 선물문화가 정착돼 있고 새로운 것은 선호하는 취향때문으로 분석된다며 기존 종이 형태의 상품권에 길들여진 40~50대 보다는 인터넷과 신용카드 사용에 익숙한 20~30대가 기프트카드를 선호하는 만큼 향후 상품권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프트카드의 범용성과 사용 편리성을 무기로 선물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 가능한 가맹점을 더욱 늘리고 판매처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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