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쌀증류원액으로 빚은 알코올도수 25% 소주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하이트진로는 순쌀증류원액으로 빚은 소주 '일품진로1924'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소주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2일 출시되는 일품진로1924는 지난 2014년 창립 90주년 기념주로 선보였던 '진로1924'를 새롭게 다듬어 선보이는 소주다. 진로1924 재출시를 원하는 소비자들 요구에 따라 약 4년간 시장 분석과 소비자 테스트, 연구개발(R&D)을 거쳤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일품진로1924에는 1924년부터 이어온 하이트진로만의 양조 기술이 집약됐다. 증류 초기와 말기 원액은 제외하고 향과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원액만 사용한 것이 특징. 영하 온도에서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하는 냉동여과공법을 적용해 더욱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순쌀증류원액만을 사용했으며 알코올도수는 25%다.
일품진로 브랜드 상징인 사각병을 적용하되 실크 인쇄 등을 활용해 개성을 살리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하이트진로는 연령·성별·지역 등 소비 유형에 따라 주류 트렌드가 세분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연내 고연산 주류를 출시하고 일품진로 브랜드를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일반 소주와 준프리미엄 소주, 프리미엄 증류소주까지 소주 시장을 세분화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해가고 있다"며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들 취향과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국내 시장의 성장은 물론, 소주 세계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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