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티몬 "전자상거래 영역파괴 가속화" 
8살 티몬 "전자상거래 영역파괴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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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트 매출 급증 성과…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신성장동력 육성
지난 8년간 사업부별 주요 실적 집계. (자료=티몬)
8년간 티몬 사업부별 주요 실적 집계. (자료=티몬)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티몬이 8주년을 맞아 전자상거래 시장의 혁신을 성과를 정리하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미디어커머스 등 플랫폼 혁신에 힘을 쏟는다.

티몬은 2010년 지역 식당이나 미용실 이용권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면서 소셜커머스 시대를 열었다. 지금까지 지역 서비스 티켓의 누적 판매량은 1억400만장, 구매자는 4421만명에 달한다.

2011년 해외여행 패키지와 항공권을 다루기 시작했다. 누적 판매량은 3600만장인데, 제주도 관련 상품이 1000만장에 이른다. 2014년에는 모바일 매출 비중 50%를 넘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언제 어디서나 장을 볼 수 있는 '슈퍼마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티몬의 모바일 비중은 80%까지 뛰었다.

슈퍼마트는 기존 소셜커머스 업계에서 취급하지 않은 상품 1만4000여종을 취급한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소량 포장부터 묶음배송, 예약배송까지 가능하다. 티몬에 따르면, 올해 1~4월 슈퍼마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나 늘었다. 2년간 누적 판매량은 생수 6000만리터, 라면 4400만개, 계란 320만구 등이다.

티몬은 미디어커머스 플랫폼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고, 향후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의 영역을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홈쇼핑 형태의 영상콘텐츠 TV온 라이브딜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TV온 라이브딜을 통해 매출 1억원을 넘긴 상품은 방송 1시간 기준 20건, 하루 매출 기준 80건이다. 최근엔 개그맨 허경환, 스타일리스트 서수경, 모델 바나나 등이 방송을 진행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라이브딜을 통한 해외여행 패키지의 경우 하루 매출 6억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홈쇼핑을 능가하는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지난 8년간 티몬이 먼저 걸어온 길이 이커머스 시장의 트렌드와 방향성이 되고 있음에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 오프라인의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옮기겠다던 초기 목표가 실현되는 것에 자신감을 갖고 모든 전통 유통 채널을 모바일에 구현하겠다"며 야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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